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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7일 소속팀 평가전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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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본격적인 시즌 준비다.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실전 투구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는 17일 팀 평가전을 치른다"며 "김광현과 애덤 웨인라이트가 각각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MLB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된 올 시즌 개막 일정을 확정(24일)한 뒤 여름 훈련 캠프를 차렸다. 이번 캠프들어 첫 자체 평가전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선발진 경쟁 중인 김광현이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팀 자체 평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선발진 경쟁 중인 김광현이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팀 자체 평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홈 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광현은 이에 앞서 두 차례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지난 6일 3이닝을, 11일에는 4이닝을 각각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나흘 휴식 후 라이브 피칭을 진행하고 5일 휴식 후 평가전 등판이다. 선발투수 훈련 일정인 셈이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입단 후 4, 5선발 후보로 꼽혔다. 구단은 개막전 선발투수는 일찌감치 확정했다. 잭 플래허티가 선발 등판한다.

플레허티 외에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컬러스, 애덤 웨인라이트는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하다. 김광현은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있다. 마르티네스가 불펜 또는 마무리로 갈 수 도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를 맡고 있는 조던 힉스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시즌 불참을 선언해 그 자리를 메워야한다.

한편 김광현은 지난 3월 코론나19로 인해 중단되기 전까지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등판해 8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내용은 5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으로 좋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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