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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2년만에 뮤지컬 복귀…9월 '그레이트 코멧'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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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케이윌이 2년 만에 뮤지컬로 복귀한다. 케이윌의 선택은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다.

1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케이윌이 9월 15일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주연 피에르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가수 케이윌이 국내 초연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피에르 역을 통해 2년 만에 뮤지컬에 복귀한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케이윌이 국내 초연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피에르 역을 통해 2년 만에 뮤지컬에 복귀한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현재 미국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sung-throgh) 뮤지컬이다. 해당 작품은 2017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하여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4개 부문과 외부 비평가 협회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 중 케이윌은 삶에 대한 깊은 회의에 잠식된 외로운 아웃사이더 피에르 역을 맡았다. 피에르는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극의 문을 열고 닫는 인물로, 부유한 귀족이지만, 사회에서는 겉돌고, 불행한 결혼생활과 삶에 대한 깊은 회의 속에서 방황하는 캐릭터다.

앞서 케이윌은 지난 2016년과 2018년 두 번에 걸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연 콰지모도를 열연하며 애절한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작품으로 제11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욱이 그는 '믿고 듣는 가수'이자 '명품 보컬'로도 유명하다.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니가 필요해' '이러지마 제발' 'Love Blossom' '오늘부터 1일' '그땐 그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한편,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9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7월 중 티켓 오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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