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송승헌이 '가을동화'를 지금이 있기까지 원동력이 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게스트로 출연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승헌은 자신의 대표작 '가을동화'에 관해 "정말 엊그제 한 드라마 같다. 얼마 전에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2009년 드라마더라. 벌써 20년 전이다. 정말 시간 빠르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DJ 김영철이 "'가을동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다. 시청률이 40% 넘었다"라며 "배우 송승헌에게는 어떤 작품이냐"고 물었다.
송승헌은 "지금 라디오를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때만 해도 외국 분들이 한국 연기자를 아는 시대가 아니었다. 방송을 하고 사무실로, 집으로 찾아왔다. 그게 너무 신기했다. 그 전까지 외국에서 저를 알아볼 거라고 상상을 못 했다"라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송혜교가 아파서 업고 바닷가를 걷는 장면이 떠오른다"라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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