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가 우천 중단됐다.
이날 경기는 NC의 1회초 공격이 득점 없이 끝난 17시 7분 중단됐다. 경기 전부터 내린 비가 점점 더 굵어졌고 심판진은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심판진이 중단을 선언한 뒤 류중일 LG 감독이 더그아웃 밖으로 나와 거세게 항의했다.
류 감독은 그라운드를 손으로 가리키며 경기를 강행하라는 의사를 표시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1회초를 시작한 뒤 LG의 공격 때 경기를 중단한 부분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LG 선발 좌완 김윤식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1회를 마쳤다. 반면 마운드에서 몸을 풀던 NC 선발 좌완 구창모는 단 한 개의 공도 던지지 않은 상태였다.
심판진이 류 감독을 설득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중단됐고 17시 30분 현재 경기 감독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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