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진이 완전채로 거듭난다.
키움은 최근 제이크 브리검과 한현희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상황을 맞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난 7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른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홈 3연전에서는 연달아 '불펜 데이'를 치렀다. 불펜 자원을 대체 선발로 이틀 연속 마운드 위로 올렸다.
김재웅과 문성현은 각각 7, 8일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대체 선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한현희와 브리검이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른쪽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은 브리검은 8일 퓨처스(2군)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3이닝 2실점)해 1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손 감독은 "투구 내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실점은 했지만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정도 더 지켜보고 큰 문제가 없으면 다음주 화요일(14일)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14일부터 NC 다이노스와 주중 홈 3연전이 예정됐다.
또 다른 선발 자원인 한현희는 브리검에 앞서 선발진에 돌아온다. 손 감독은 "한현희는 불펜 투구를 마쳤고 컨디션은 좋아 보인다"며 "이번주 일요일(12일) 등판 계획을 갖고 있다"고 얘기했다.
키움은 9일 삼성과 주중 홈 3연전을 마친 뒤 광주로 이동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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