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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체육회, 종합체육대회 미개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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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열링 예정인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체육회의 이번 결정에 따라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각종 종합체육대회는 올해 열리지 않는다.

체육회는 지난 5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시·도교육청),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 기관과 전국 규모 종합체육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의견을 모으는 과정을 거쳤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 'SAFETY'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지난 1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 'SAFETY'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또한 올해 열릴 예정인 대규모 종합경기대회 개최 건도 지난 5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했다. 당초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북에서 개최 예정이던 생활체육대축전과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소년체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미 한 차례 연기됐다.

체육회와 유관기관에서는 두 대회가 연기 결정된 뒤에도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추이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점 ▲해당 대회 참가 대상이 유소년 및 고령자를 다수 포함한 점 ▲전국 규모 행사인 만큼 국민 정서와 부합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정상적 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체육회는 "무엇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다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 특성상 확진자 발생 시 집단 감염은 물론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면서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한 방역 지원책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미개최 결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체육회는 지난 3일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국체육대회 개최 예정인 5개 지자체(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와 회의를 가져 올해 전국체육대회부터 개최 시기를 1년씩 뒤로 미뤄 치르자고 제안했다. 전국체육대회는 체육회가 낸 방안대로 개최 순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관련 규정과 사례(6.25 한국전쟁 발발로 중단된 31회 대회를 횟수로 통산했고 차기년 대회를 32회로 개최)에 따라 횟수를 통산하고 순연으로 2021년에 경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제102회 대회로 개최하기로 정했다.

체육회는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대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되어 아쉽다. 해당 대회만을 바라보며 땀방울을 흘려온 선수들도 같은 심정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선수단과 국민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미개최 및 순연 결정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좀 더 논의할 방침이다. 체육회는 "학생선수 진학에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개최하는 각 종목별 전국대회를 통해 학생선수 대회 출전 기회를 마련하고 대회 미개최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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