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트로트가수 송대관이 이렇게 좋은 날 생각나는 사람으로 어머니를 꼽았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한국 대중가요 100년 특별기회 트로트 전설을 만나다 송대관' 편이 방송됐다. 송대관과 함께 절친한 후배 김수찬과 진성, 김양, 김지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송대관은 "이렇게 좋은 날 생각나는 사람은 어머니다.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너무 많다"라며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에 와서 단칸방에서 힘들때 어머니가 몸이 약해서 병원에서 집으로 오가며 사셨다"고 추억했다.
이어 "내가 한때 사람들의 오해로 인해 고소 고발을 당하고 2년간 방송 출연을 못했다. 당시 어머니가 TV 앞에 앉아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무대'만 기다렸다. 설날 특집 '가요무대'로 복귀를 했다. 근데 방송을 못보고 가셨다. 방송 전날 새벽에 돌아가셨다"라며 "지금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 꿈에라도 보고싶은데 안보인다. 어머니 정말 뵙고 싶네요. 말씀 한마디가 차가운 듯 하면서도 참 뼈가있느 말씀만 해셨는데. 아주 훌륭한 집안에 장녀로 태어나서 어려운 시절을 다 겪으면서도 묵묵히 자식들 길러낸 어머니 너무 보고싶습니다. 보고 싶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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