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임완섭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인천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 감독이 최근 팀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구단과 상의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고 발표했다.
임 감독은 지난 2월 인천의 제10대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지난 5월 정규리그 개막 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인천은 지난 27일 FC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7연패에 빠졌다. 리그 2무 7패, 승점 2점으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임 감독은 서울전 패배 직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 감독은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채 쓸쓸하게 팀을 떠나게 됐다.
인천은 "이른 시일 내 새롭게 팀을 이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후보군을 물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