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공효진이 두번째 게스트로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tvN '바퀴달린 집'에서는 제주 살이를 시작하는 여진구, 성동일, 김희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번째 게스트로 공효진이 등장했고, 세 사람은 버선발로 뛰어나와 반겼다. 성동일은 "넌 아무 것도 안해도 된다"고 큰소리 쳤지만, 점심도 준비가 안된 상황이었다.
공효진은 "기대하고 왔는데 아무 것도 없냐"고 실망했고, 결국 공효진이 사온 김밥으로 식구들은 끼니를 때웠다.
이후 네 사람은 방파제 부근으로 집을 옮겼다. 가는 길에 공효진은 운전하는 김희원과 근황을 나눴다. 두 사람은 4년전 영화 '미씽'을 찍은 후 처음 만나는 상황이었다.
공효진은 "예능을 거의 안했다. 내가 뭘 보여줘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렵다. 얼마전 '나 혼자 산다'에 어떨결에 나갔는데, 화장도 안하고 그냥 나갔다. 뭐라도 바르고 나갈 걸 후회했다"고 말했다.
김희원은 "너무 부담가지지 마라. 나도 여기서 아무 것도 안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공효진은 "오빤 원래 아무 것도 안하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효진은 "우리 안 본 사이에 오빠 스캔들도 있고, 별 일 다 있었다"고 박보영과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김희원은 "너무 황당했다. 친구들이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는데 어이가 없어 그냥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여진구는 폭풍 검색을 했고, 성동일은 "진구 검색한다. 어이없지? 삼촌뻘인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네 사람은 성동일이 공수한 갈치와 흑돼지로 푸짐한 저녁 식사를 했다. 공효진은 싱글 라이프에 대해 털어놓으며 "혼자 사는 게 좋다. 독립해서 다른 가족이 생기는 것도 좋지만, 엄마 밑에 있는 게 아직 좋다. 엄마도 안 외롭고, 엄마 집이 아직도 내 집 같고. 엄마에게 갈비찜 하는 방법 물었더니 '배우지마 배우면 평생 해야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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