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녀' 김도연 "본격 연기 도전, 부담보다 쾌감 컸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만찢남녀' 김민규가 데뷔작에서 주연을 맡아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웹드라마 '만찢남녀'(극본 최요지, 연출 왕혜령)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김도연, 김민규, 최현욱, 한지효, 임보라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김도연은 "본격 연기는 처음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선녀 캐릭터에 대해 많은 대화를 했고, 대본을 많이 봤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배우들과 리딩을 많이 하며서 선녀 캐릭터를 잡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이 컸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부담감보다 처음 느껴보는 쾌감이 컸다.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 이번 작품에 제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도연은 어느 날 갑자기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천남욱(김민규)과 비밀 동거를 하게 되는 '한선녀'를 연기한다. 선녀는 대히트 순정만화 '선녀와 남욱군' 작가의 딸이지만 전국민이 좋아하는 엄마의 만화도, 만화 속 선녀도 좋아하지 않는 인물이다.

김도연은 "극중에서 선녀가 투덜대다가 개그적인 요소가 많다. 재미있는 것을 살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웹툰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지고 오기보다 제가 생각한 선녀 캐릭터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만찢남녀'는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여고생 한선녀 앞에 10년도 더 된 순정만화 '선녀와 남욱군'의 주인공인 천남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드라마다.

'만찢남녀'는 오는 25일 오후 7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매주 목, 일 오후 7시 방송되며,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는 1회차 선공개 감상이 가능하다. MBC 드라마넷에서는 오는 7월 17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