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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 현주엽X도티, 헤이지니X김숙 유튜버 컬래버…시청률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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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마흔파이브 사연이 순간 최고시청률 11.2%를 기록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 61회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9.7%, 전국 기준 9.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각각 전주 대비 1.7%, 1.6% 상승 10%에 육박하며 8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마흔파이브 허경환과 근조직 윤준이 1위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순간 최고 시청률 11.2%(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KBS]

방송에서는 지난 3개월간 양치승의 지도하에 열심히 운동을 해온 마흔파이브와 근조직이 대회에 출전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동안 식단 조절을 해온 마흔파이브와 근조직은 대회를 4~5일 앞두고는 수분 섭취도 못해 탈진 일보 직전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개월간 흘린 땀과 피나는 노력의 결과를 평가받는 다는 생각에 다소 상기되어 있었다.

대회가 시작되자 각 멤버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탄성을 질렀다. 현장에서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가족들 역시 목이 터져라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했다.

특히, 첫 대회임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는 마흔파이브와 헬린이에서 프로 선수 못지않은 모습으로 환골탈태한 윤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35kg을 감량한 김지호가 등장했을 때는 쉽지 않았을 그간의 노력이 떠오르며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결과 발표 시간이 다가왔고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김원효가 5위를 기록, 입상의 영광을 안아 모두를 기쁘게 했다. 이어 허경환과 윤준이 우승을 두고 경쟁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현무가 현주엽에게 개인방송을 추천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전현무는 점심을 사겠다며 현주엽을 여의도의 한 식당으로 데리고 갔다. 식사를 하던 중 전현무는 현주엽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어본 후, 적극적으로 개인방송을 추천했다. 현주엽이 관심을 보이자 전현무는 크리에이터 회사를 운영하는 도티를 소개해주겠다며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

전현무는 도티에게 현주엽과 함께 일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고 도티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일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도티는 "100만 구독자"를 예언했고, 그의 말에 솔깃해진 현주엽은 "사장님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전화기에 대고 90도 폴더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도티와 미팅 약속을 잡는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지며 크리에이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헤이지니와 합동 방송을 하는 김숙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헤이지니의 사무실을 찾은 김숙은 복도 벽에 걸려있는 실버와 골드 버튼을 보면서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숙은 마녀로 헤이지니는 공주로 분장하고 합동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은 어린이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내용이었다. 김숙은 개인방송에서 고민 상담을 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오프닝에서 헤이지니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다. 헤이지니와 직원들은 성공적인 방송을 예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되자 김숙의 '숙 크러시' 면모가 발동, 거침없는 멘트가 이어졌고 헤이지니와 직원들은 당황했다. 김숙은 싸운 친구와 화해하고 싶다는 고민에는 "다른 친구를 사귀면 돼요"라고 하는가 하면 강다니엘과 결혼하고 싶다는 고민에는 "왜 벌써부터 결혼할 생각을 하세요?"라며 반문했다. 이에 헤이지니는 "제가 시키는 말만 하세요" "죄송해요 제가 괜히 물어봤어요"라며 돌발 상황을 수습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김숙과의 방송에 지친 헤이지니는 김숙과 함께 떡볶이 가게에 들러 매운맛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 헤이지니는 가장 매운맛으로 주문했고, 평온한 표정으로 맛있게 먹는 그녀의 모습에 "한 개만 먹어볼까"라며 과감하게 도전했던 김숙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어쩔 줄 몰라 해 큰 웃음을 안겼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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