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T 위즈 캡틴 유한준이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KT는 3-2로 앞선 8회말 수비에서 SK 제이미 로맥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으면서 3-4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캡틴 유한준이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9회초 2사 1루에서 SK 마무리 하재훈을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5-4로 만들었다.
KT는 이후 9회말 SK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초 황재균이 결승 득점을 올리며 6-5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유한준은 경기 후 "팀이 접전 끝에 이겨서 기쁘다"며 "우리가 앞으로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한준은 또 "현재 팀이 하위권에 처져있지만 충분히 중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모든 선수들이 믿고 있다"며 "팬들께서 끝까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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