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핀토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핀토는 개막 후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7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잠시 난조를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제 몫을 해냈다. 150㎞를 넘나드는 날카로운 직구를 앞세운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핀토는 상승세 속에 지난 3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아픔을 안겨줬던 KT에게 복수를 노리고 있다.
핀토는 애리조나에서 KT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2이닝 9피안타 1피홈런 6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었다.
SK로서도 핀토의 호투가 절실하다. 지난주 LG, KIA 타이거즈에게 루징 시리즈를 당하면서 2승 4패로 흔들렸다.
KT에 1경기 차 뒤진 8위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도약을 위해 분발이 필요한 한 주다.
핀토가 SK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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