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클로저 고우석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류 감독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고우석이 오늘 캐치볼을 시작했다. 빠르면 다음달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지난달 14일 잠실 SK전에서 불펜투구 도중 왼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 손상 판정을 받았고 18일 서울 삼성 의료원에서 수술을 진행했다.
고우석은 당초 재활까지 3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류 감독의 설명이다.
류 감독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컨디셔닝 파트에서는 복귀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불펜 피칭에 돌입하면 정확한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또 "더 빨라질 수도 있고 늦춰질 수도 있지만 예상보다는 빠르게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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