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외야수 고종욱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염 감독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고종욱은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게 한 뒤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종욱은 지난달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회복에 전념해왔다.
9위에 머무르고 있는 SK지만 고종욱의 부상 공백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루키 최지훈이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주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염 감독은 "당분간은 최지훈에게 꾸준히 기회가 갈 것 같다"며 "고종욱은 2군에서 경기를 뛰면서 몸 상태가 확실하게 만들어지면 부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또 "고종욱이 1군에 올라온다면 기존 외야수 중 한 명이 빠져야 한다"며 "현재 1군에서 절실하게 뛰고 있는 선수들을 조금 더 중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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