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박종훈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박종훈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SK는 '한화 킬러' 박종훈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종훈은 한화전 통산 20경기 12승 3패 평균자책점 2.79로 한화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4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하며 한화 타자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박종훈의 컨디션도 좋은 상태다. 지난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날카로운 구위를 과시했다. 불펜의 난조 속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개막 후 가장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SK는 전날 한화를 9-3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잡는다면 개막 후 첫 스윕 달성과 함께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
박종훈이 팀의 탈꼴찌와 함께 시즌 2승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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