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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은 SK 노수광 "팀 승리에 어떻게든 보탬 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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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노수광이 팀의 시즌 첫 연승에 힘을 보탰다.

SK는 지난 29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첫 연승을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노수광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노수광은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훈련에 집중했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다.

SK 와이번스 노수광(오른쪽)이 2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한 뒤 동료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노수광(오른쪽)이 2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한 뒤 동료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노수광은 29일 경기 전 "개막 후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지만 코칭스태프에서 차분하게 준비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타격감을 찾았고 최근 들어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현재 5승 16패로 리그 최하위에 쳐져 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부상으로 빠진 주축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는 있다.

노수광은 "1번 타자로서 최대한 많은 출루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수광은 또 "지금은 자신 있고 과감한 플레이를 하는 게 정답인 것 같다"며 "선수들이 매 경기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부담을 가지기보다는 열심히 해서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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