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바이러스가 레이스도 멈추게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된 올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스턴 마라톤 대회조직위원회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참가자, 스태프,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올해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대회는 당초 지난달(4월) 20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9월 14일로 연기됐다. 그러나 최종 취소된 것이다.
세계 4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로 꼽히는 보스턴 마라톤이 취소된 것은 124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대회는 내년 4월 19일로 예정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28일 통계 기준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69만7천459명 사망자는 10만271명이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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