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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 유연석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일한 ♥ 결말 "따뜻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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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현빈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현빈은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 연출 신원호)에서 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장겨울 역을 맡아 좋은 의사로서의 성장은 물론 애틋했던 짝사랑의 결실까지 맺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신현빈은 소속사 유본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신현빈은 "이 영상을 보실 때 즈음이면 마지막 회가 방송되었을 텐데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다"라고 운을 떼며 "좋은 현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와 스태프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신현빈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유일한 꽉 닫힌 결말을 이뤄냈다. [사진=유본컴퍼니]
신현빈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유일한 꽉 닫힌 결말을 이뤄냈다. [사진=유본컴퍼니]

이어 "저에게도 따뜻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고 여러분들의 기억에도 따뜻하고 좋은 이야기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끝으로 뭉클한 감회를 밝혔다.

신현빈이 연기한 장겨울은 무뚝뚝한 성격 탓에 차갑게 보이지만 환자를 보살피는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열정을 다하는 인물. 또 안정원(유연석 부)을 귀여운 순애보까지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안겼다.

특히, 감정 변화가 눈에 띄게 드러나지 않는 인물의 특성상 눈빛과 표정, 대사 톤과 같은 디테일에 세심한 변주를 줘 캐릭터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또한, 병원의 환자들과 부딪히며 성장을 거듭하는 면모들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던 만큼 적재적소에 드러나는 장겨울의 활약상은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맨발과 맨손, 온몸을 내던져 아동학대범을 잡는가 하면, 환자에게 무심하게 직언을 날리던 때가 언제였냐는 듯 직접 그림까지 그리며 수술 경과를 설명하는 등 따뜻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제 지난 28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최종회에서 장겨울은 안정원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안정원은 장겨울에게 뜨거운 키스를 하며 '꽉 닫힌 결말'을 완성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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