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3타점' SK, 두산 제압하고 2연패 탈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SK는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홍구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SK는 5회초 추가점을 얻어냈다. 2사 1·2루에서 최정의 2타점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두산은 6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3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3-1로 따라붙었다.

SK는 7회초 다시 격차를 벌렸다. 1사 1·2루에서 최정이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4-1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SK는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계속된 2사 만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태며 스코어를 6-1로 만들었다.

SK는 이후 불펜진이 6-1의 승리를 지켜냈다. 7, 8회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두산의 추격을 잠재웠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완 이건욱은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반면 두산은 타선 침체 속에 2연승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