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유아인 "귀신의 집 좋아해, 공포영화 보며 가장 크게 소리질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공포 상황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제작보고회에서 "장르물을 처음 시도하는데 그 자체로 연기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스크린 연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다. 또 쫓기는 상황, 놀라는 상황 등은 귀신의 집에 있는 느낌으로 연기했다. 제가 그런 것을 좋아한다. 크게 놀라고 극장에서도 공포 영화를 보고 제일 크게 소리를 질러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그렇게 즐기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은 세상과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유일한 생존자 준우 역을 맡아 극한에 내몰린 캐릭터의 절박하고 막막한 상황을 현실적이고 생생한 연기로 소화해낸다.

또 박신혜는 도심 한가운데 고립된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으로 남다른 생존 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살아있다'는 오는 6월 말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