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장윤정이 '수은등'으로 원곡자 김연자를 울렸다.
20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노래 바꿔부르기를 하는 레전드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설운도, 정용화, 장윤정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설운도는 남진의 '빈잔'을 선곡했고, 설운도답지 않게 무대 전 초조한 모습이었다. 그는 화장실을 갔다오며 "선배 노래에 누가 될까봐 많이 긴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노래는 남진 선배님의 색깔이 많이 묻어 있는 곡이다"고 덧붙였다. 설운도는 우려와 달리 훌륭한 무대를 선사했고, 남진의 인정을 받았다.
이어 정용화는 설운도의 노래 '누이'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기타와 함께 달달한 무대를 선사했고, 선배 누나들의 마음을 훔쳤다.
정용화는 노래 말미에 '사랑합니다'라는 애드리브로 여자 관객들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었다.
장윤정은 김연자의 '수은등'을 선곡했다. 장윤정의 열창에 평소 눈물을 잘 보이지 않던 김연자는 눈물을 보였다. 이에 함께 있던 출연진들은 놀라워했고, 장윤정은 김연자를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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