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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모터, 1군 엔트리 제외…주효상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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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테일러 모터가 1군에서 제외됐다. 손혁 키움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더블헤더1차전을 앞두고 모터의 엔트리 제외를 알렸다.

손 감독은 "모터를 대신해 주효상(포수)이 등록됐다"고 말했다. 두팀은 전날(15일) 주말 3연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돼 이날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손 감독은 "더블헤더 1, 2차전 포수는 아마 달라질 것"이라면서 "2차전 선발 라인업은 1차전 경기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더블헤더 추가 엔트리에는 차재용(투수)이 등록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포수 주효상을 1군 등록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포수 주효상을 1군 등록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좌완 차재용은 지난달(4월) 6일 전병우(내야수)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와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키움은 두 선수를 영입하는 대신 추재현(외야수)을 롯데로 보냈다.

손 감독은 차재용의 엔트리 등록에 대해 "이런 기회를 통해 1군 마운드에서도 한 번 투구를 점검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또한 팀에 왼손투수들이 많기 때믄에 한 번 봐야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차재용은 퓨처스(2군)팀인 고양 히어로즈에서 1군 콜업 전끼지 3경기에 등판했고 2.2이닝을 던졌다. 1승 1패 평균자책점 16.88을 기록했다.

한편 손 감독은 더블해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제이크 브리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브리검도 첫 경기에 던지겠다고 먼저 얘기했다"며 "나 또한 (더블헤더에서)첫 경기가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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