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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나이 33살에 이룬 결혼…인생 2막 향한 축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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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연희가 올해 나이 33살에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이연희에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이연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연희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6월2일 가족, 친지들과 함께 소규모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연희가 6월 결혼한다.[사진=정소희 기자]
이연희가 6월 결혼한다.[사진=정소희 기자]

이연희는 공식적인 결혼 발표에 앞서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 글에서 이연희는 "제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됐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평소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습니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겠다"고 전했다.

1988년생인 이연희는 올해 나이 33살이 됐다. 2001년 제2회 SM 청소년베스트선발대회에서 외모짱과 대상을 받은 이후 약 19년 동안 연예계 활동을 했다. '금쪽같은 내새끼', '해신', '에덴의 동쪽', '파라다이스 목장', '유령', '구가의 서', '미스코리아', '화정', '다시 만난 세계', '더 패키지', '더 데임: 0시를 향하여' 등에서 배우로 활약했다.

그동안 이연희는 특별한 구설수에 오른 적도, 열애설도 '에덴의 동쪽' 당시 불거진 해프닝 외에는 없을 정도로 조용히, 또 묵묵하게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혀왔던 이연희다. 특히 열애설이 없는 것에 대해 "연애를 하지 않은 건 아니다. 연애 경험으로 멜로 장르를 촬영할 때 영감을 얻기도 한다"고 말하기도.

또 이상형에 대해서는 "같이 이야기를 할 때 재미있고 대화가 서로 끊기지 않는 사람"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연애 소식도 없이 이뤄진 이연희의 결혼 발표에 많은 이들이 깜짝 놀랐다는 반응과 함께 축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이연희는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을 신격화해 맹신하는 사회를 그린 'SF8' 시리즈 '만신'에서 마이웨이 카리스마를 가진 주인공 선호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영화 '새해전야'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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