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경남이 이민호의 정체를 알았다.
9일 방송된 SBS '더킹: 영원의 군주'에서는 정태을(김고은 분)이 이곤(이민호 분)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을을 잠복 근무를 하러 가던 중 이곤이 묵고 있는 호텔 앞에 선다. 연락을 받은 이곤은 한걸음에 달려오고, 그를 지긋이 보던 정태을은 "운명은 우리가 선택하지만 때때로 운명이 우리를 선택하기도 한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이어 정태을은 이곤에게 "사랑해"라고 깜짝 고백을 하고 놀란 이곤은 잠시 후 "나도"라고 말한다.
이곤은 조영(우도환 분)과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가 식당 주인이 자신을 보고 놀라자 대한제국에서 넘어온 사람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이후 조영은 그 사람을 잡아오고, 이곤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2G폰을 압수해 그 폰으로 이림(이정진 분)과 연락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강신재(김경남 분)는 조은섭(우도환 분)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에 이곤, 조영이 찍은 사진을 보고 이곤을 찾아간다. 강신재는 이곤의 방에서 대한제국 문양을 보고 어렸을 때 기억을 떠올린다.
조영은 강신재를 수상한 사람으로 오인해 제압하고, 조영을 본 강신재는 "너 뭐야. 너 은섭이 아니지"라고 말했다.
이곤은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일까. 자넨 예전부터 이 문양을 찾고 있어. 이건 내 황실의 문양이야"라고 밝혔다.
조영이 총을 꺼내들자 강신재는 "총도 갖고 있냐. 너 진짜 뭐냐"라고 했다. 이곤은 "말하면 이번엔 믿을 건가?"라며 다른 세계에 황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재는 "네가 이곤이야?"라고 물었다.
이곤이 "정태을 경위가 자네한테 그런 것도 얘기해?"라고 하자 강신재는 "태을이도 아냐"며 충격을 받았다.
강신재는 "그 울고 있던 애가 진짜 너야? 네가 진짜 이곤이야?"라며 이곤의 멱살을 잡았다. 이곤은 "하나 확실한 건 자넨 내가 돌아가야 하는 이유야. 아마도 내가 자네의 주군인 듯 싶거든"이라고 밝혔다.
‘더킹: 영원의 군주’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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