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명불허전.' 손흥민(28, 토트넘)이 지난해 12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번리전에서 터뜨린 골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꼽은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골'이 됐다.
손흥민은 당시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번리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수 5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70m 드리블 뒤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
BBC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투표에서 손흥민의 '원더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BB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EPL이 중단된 상황에서 지금까지 성적을 토대로 팬 투표를 통해 BBC 스포츠 프리미어리그 어워즈 명단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이 '올해의 골'로 뽑혔다. 그는 BBC 팬 투표에서 전체 득표수의 28%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23%와 18%라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은 앞서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스카이스포츠' 선정 올해의 골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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