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이수영의 대표곡으로 구성된 리메이크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
이수영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리메이크 프로젝트 앨범 'Masque(마스크)'를 발매한다.
'Masque'는 이수영이 10년 넘게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앨범으로, 대표곡 '덩그러니', '라라라', '스치듯 안녕'까지 총 3개의 리메이크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이수영은 "데뷔 후 받았던 가수 이수영에 대한 큰 사랑이 화려하고 감사했지만, 감당하기 힘든 무게였던 것도 사실이다. 그 사랑에 보답하고 더 잘하기 위해 일종의 가면을 써야 했다. 하지만 그 역시 오래 갈 수는 없어서 정말 노래처럼 덩그러니 남겨진 인간 이수영을 만나야만 했다"며 지난 세월을 회상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녹음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행복을 다시금 느꼈다. 20대에는 어쩌면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을지도 모를 이야기인데, '삶'이라는 여정을 지나면서 이제야 나만의 감성을 가지고 부를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더 솔직한 나의 모습으로 노래하고, 내 노래가 여러분을 감싸고 보호하는, '가면'이 아닌 '마스크' 같은 존재가 되길 기도한다"고 발매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11년 만에 신곡 '날 찾아'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재개한 이수영은 '발라드의 여왕'으로서 건재함을 과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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