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혼수선공' 신하균이 9년 만에 의사가운을 다시 입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신하균은 2011년 '브레인'으로 KBS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 연출 유현기 제작 몬스터 유니온) 제작발표회에는 유현기 감독과 배우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이 참석했다.
이날 신하균은 "우리나라 최초로 다루는 정신의학과 이야기"라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꼭 해야할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다 갖고 있지만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정 못하는 마음의 병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풀어 나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유현기 PD는 "아날로그 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연대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다. 현대인들의 살면서 느끼는 마음의 아픔이나 어려움을 어떻게 서로 보금고 치유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싶어서 선보이게 됐다"라며 "9년 전 '브레인'이 신경외과를 다루는 위급하고 생사가 목전에서 갈리는 의학드라마였다면 지금은 굉장히 인문학적인 메디컬 드라마다. 인간의 이야기를 아날로그 적으로 편하게 다루려고 노력했다"고 차별점을 소개했다.
'영혼수선공'은 '어서와' 후속으로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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