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완벽한 투구로 2020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공식 개막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한화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등판한 서폴드였다. 서폴드는 SK 타선을 9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완봉승을 따내며 활약을 예고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서폴드의 구위와 몸 상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폴드가 지난달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음에도 믿음을 보였다.
한 감독은 "서폴드의 컨디션은 100%다. 굉장히 좋다"며 "롯데와의 경기는 등판 준비기간이 짧았다. 당시에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과정이었다. 최근 불펜 피칭을 지켜보니 구위가 충분히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서폴드는 한 감독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6회까지 SK 타선을 퍼펙트 피칭으로 꽁꽁 묶어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7회초 2사 1·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한동민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을 막아냈다.
서폴드는 경기 후 "시즌 시작을 승리와 함께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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