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개막전이 열렸다. 그런데 두팀 맞대결은 조금 뒤로 미뤄졌다.
비로 인해 당초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2시가 아닌 오후 3시 14분 시작됐다. 그러나 경기에 앞서 마련된 시구와 홈팀 KT 응원전이 눈길을 끌었다.
KT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지는 상황이지만 이날은 어린이날이기도 해 특별 시구자로 이라온 군(9세, 평동초등학교 2학년)을 초청했다.
이 군은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그리워하는 어린이들의 희망을 담은 시구를 진행했다. 그는 야구공 형태 대형 투명 워킹볼 안에 들어가 투수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까지 걸어가는 스페셜 시구를 선보였다..
또한 무관중 경기에 따른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1루 응원단상에 400인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KT 구단은 비대면 응원전을 실시했다.
김주일 구단 응원단장을 비롯해 치어리더팀이 현장을 직접 찾아 응원을 주도했다. 화상회의 기반 서비스에 접속한 팬 300명이 참가했다. 팬들은 대형 스크린에 보여지는 자신의 영상과 음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응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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