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이 영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토트넘 홋스퍼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구단별 역대 최고의 외국 국적 선수들을 선정했다.
아스널은 티에리 앙리(43, 프랑스), 첼시 디디에 드록바(42, 코트디부아르), 리버풀 루이스 수아레즈(33, 우루과이), 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32, 아르헨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포르투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경우 손흥민이 주인공이었다. '90min'은 "손흥민은 절대적으로 최상의 위치에 있다. 그는 독일에서 8년을 뛰고 토트넘으로 왔고 북런던에서 5년간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EPL에 입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초기 영국 축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매 시즌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올 시즌까지 통산 220경기 83득점 4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90min'은 "손흥민의 재능과 스피드, 기술은 그를 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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