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사랑' 임영웅X영탁 편 끝으로 종영…"안해본 알바 없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77억의 사랑' 임영웅과 영탁이 가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나온 시간들을 추억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77억의 사랑'은 종영한다.

27일 방송되는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트로트 열풍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임영웅과 영탁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영웅은 현실과 꿈 앞에서 망설이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구마 장사, 편의점, 가구 공장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힘든 시절을 보냈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편의점 아르바이트 시절 함께 일하던 이모님들과 트로트를 부르며 즐겁게 일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당시에 함께 부르던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영탁 역시 가이드 녹음,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부르며 택배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래서 평소 택배를 받을 때 택배 기사님께 항상 감사의 문자를 보낸다는 영탁은 최근에는 택배 기사님이 '영탁 씨!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줘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27일 밤 11시 방송.

한편, '77억의 사랑'은 전 세계 인구 77억 명을 대표하는 세계 각국의 청춘 남녀가 국제커플들의 고민이나 사례를 통해 요즘 세대들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이성에 관한 생각과 문화를 함께 이야기하는 연애 토론 프로그램. JTBC의 경영이 악화되면서 12회를 끝으로 종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