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의 협업곡까지 5월 6일 발매를 알리면서, 5월은 그야말로 '꽉 찬 집'이 됐다. 빈집 가능성 0%, 그야말로 폭풍전야 가요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어느 때보다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5월 가요계를 미리 본다.
일단 아이유 슈가의 협업곡이 5월 6일 발표된다. '음원차트 치트키'로 불리는 두 아티스트의 조합인만큼 차트 파괴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동갑내기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역량을 나눈 이들은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쳤으며 음원 발표 막바지 준비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이유 슈가 뿐만 아니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믿고 듣는' 음원 강자부터, 너른 팬덤을 바탕으로 수십만장 씩 음반을 팔아치우는 아이돌 그룹, 아이돌을 넘어 솔로로 새로운 음악을 예고한 이들까지 잇따라 5월 컴백을 알리고 있다.
일단 성시경이 정규 9집 발매를 앞두고 5월 3일 신곡을 발표하며,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데이식스가 5월 11일 한 날 한 시에 동시 컴백을 알린다. '영웅'으로 화제몰이 성공한 NCT127이 19일 '펀치'로 초고속 컴백을 이어가며, 업텐션·엑스원에서 솔로로 새 발 내딛는 김우석이 25일 첫 솔로 앨범 데뷔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5월 컴백을 예고한 가수들도 즐비하다. 우지윤 탈퇴 이후 안지영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 '방탄소년단 동생그룹'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두번째 솔로 앨범으로 돌아오는 엑소 백현, 워너원 출신 솔로 박지훈이 잇따라 5월 컴백을 알린 터라 5월 가요계는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코로나19 여파로 가요계가 '올 스톱' 되면서 3, 4월로 예정돼 있던 가수들의 컴백도 기약 없이 미뤄졌었지만 국내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다들 재빠르게 국내 활동을 준비 중인 모양새다. 미뤄둔 가수들의 컴백, 기존 플랜대로 컴백하는 가수들이 모두 5월에 몰린 셈이다.
여전히 해외 사정이 좋지 않아 해외 투어 및 콘서트는 불가능하다. 이에 기존 해외 활동이 예정된 가수들까지 대부분 국내 컴백을 우선순위에 두고 플랜을 바꾸고 있다. 말도 안 되는 5월 컴백 러시 흐름은 5월에 그치지 않고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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