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4살 차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 배구선수 황연주와 농구선수 박경상이 5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황연주는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이며, 박경상은 울산 현대모비스 출신이다.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20일 "황연주·박경상 선수가 오는 5월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엔 선수인 황연주·박경상의 직업을 콘셉트로 배구공과 농구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거나, 유니폼을 입고 밀착하거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한복 차림으로 경건한 분위기를 연출한 예비부부의 모습이 다채롭게 담겼다.
화보 촬영엔 김주하, 염혜선, 김세영 등 황연주와 친분이 있는 배구선수들이 들러리로 참석, 자리를 빛냈다.
황연주·박경상 선수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이휘재가, 축가는 포맨과 전상근이 각각 맡는다.
한편, 황연주-박경상 커플은 당초 V리그와 KBL 시즌 일정이 모두 종료된 뒤 이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정을 좀 더 뒤로 미뤘다.
황연주는 V리그 출범 원년(2005년 겨울리그)을 앞두고 열린 첫 번째 신인 드래프트에서 흥국생명에 지명돼 프로 데뷔했다. 박경상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KCC에 지명돼 프로 데뷔했다. 박경상은 2017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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