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다음주 교류전 시작을 앞두고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로맥은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 수펙스(홈) 팀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로맥은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퓨처스(원정) 팀 선발투수 이건욱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로맥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짜릿한 손맛을 봤다. 수펙스 팀이 1-2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건욱에게 또 한 번 홈런을 뺏어냈다.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SK 4번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오는 21일부터 팀 간 교류전(연습경기)을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마운드에서는 언더핸드 박종훈의 호투가 빛났다. 박종훈은 수펙스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 이현석에게 허용한 2점 홈런을 제외하고 별다른 위기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퓨처스 팀 선발투수로 나선 우완 이건욱도 5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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