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체육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융자 신청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
체육공단은 지난달(3월) 1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산업체를 대상으로 접수받은 특별융자 신청을 두 차례에 걸쳐 걸쳐 심사했다.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스포츠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모두 1천229개 기업이 신청했다.
체육공단은 이중 1천45개 기업에 500억원 규모 융자 결정을 최종적으로 13일 통보했다. 2차 특별융자 지원 대상에 선정된 피해업체는 결정통지서를 지참하여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받아 이르면 오는 16일부터 대출금을 수령할 수 있다.
체육공단은 지난달 초 461억원 규모 일반융자 1차 지원을 시행했다. 이번 코로나19 피해업체 대상 특별융자 500억원을 지원한 뒤 하반기 추가 100억원까지 더하면 올해 모두 1천61억원 규모 융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체육공단은 또한 코로나19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원금상환일이 1년 이내 도래하는 145억원 가량 기존 융자 851건의 만기를 12개월로 연장하고 상환을 유예할 계획이다.
체육공단은 다각적인 지원을 위하여 지난 2월 19일부터 코로나19 극복 스포츠기업 긴급지원센터를 운영하여 특별융자를 포함해 법률·노무 자문, 동반성장몰 입점을 통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체육공단 측은 "이번 특별융자 실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스포츠산업체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융자 외에도 다방면으로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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