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초신성 출신 그룹 슈퍼노바 윤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전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일본에 다녀와 코로나19에 걸린 윤학과 접촉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거주 여성 두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44번과 51번 확진자는 함께 사는 룸메이트로 각각 36세와 32세 여성이다.
이 중 강남구 44번째 확진자는 하룻밤에 수백명의 손님이 드나드는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하는 사실이 드러나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강남구 44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A씨와 접촉했다. 이 환자는 A씨에 대해 '지인' 혹은 '아는 오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초신성 출신의 그룹 슈퍼노바 리더 윤학이다.
윤학은 지난달 31일에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4월 1일에 양성 판정을 받아 서초구 27번 환자로 등록됐다.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윤학의 소속사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윤학과 A씨는 지인 사이다. 윤학이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들어가던 차에 잠깐 만났다고 들었다. (윤학이)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윤학의 현재 상태에 대해 "경증이다. 크게 아픈 곳은 없다"고 전했다. 윤학은 예정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윤학은 국내 첫 연예인 확진자다. 지난 2007년 그룹 초신성으로 연예계 데뷔했으며, 한일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지-에그(G-EGG)'에 프로듀서 자격으로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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