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의 팬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김호중의 팬덤 '아리스'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지역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보탬이 되고자 기부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모금기간 5일 동안 총 2억 원이 넘는 성금이 모아져 김호중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응원, 감사의 마음을 확인케 했다.
팬카페 관계자는 "팬덤 '아리스'는 김호중 가수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 그의 꿈을 함께 이룬다는 의미로 24000여명의 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며 "김호중 가수가 유년기를 보냈던 대구 시민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아울러 '트바로티' 김호중이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노래 'You raise me up'(유 레이즈 미 업)을 들으시고 잠시나마 힘듦을 내려놓고 힐링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팬덤 '아리스'는 김호중을 배출한 김천예고와 서수용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캠페인에서 모인 1억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 더 큰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2억 원은 대구 내 저소득 계층의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방역 물품과 의료 지원 등 대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1억 원, 김천예고의 어려운 환경에서 예술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1억 원이 각각 쓰일 예정이다.
김호중은 리메이크 곡 '너나 나나' 발매와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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