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부부의 세계'가 적수 없는 독주로 뜨거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4일 방송된 4회 시청률은 전국 14.0%, 수도권 15.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갈아치우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7.4%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오르는 위엄을 과시했다.
화제성 차트에서도 1위를 싹쓸이 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에서 드라마, 비드라마 통틀어 독보적인 화제성을 기록한 것. 26.85%의 점유율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체 드라마 부문 2주 연속 1위를 기록할 뿐 아니라, 10.01%의 점유율로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합친 방송 종합 부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뉴스 기사 수와 댓글 수, 동영상 조회수, VON(블로그 및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 수에서도 1위를 휩쓸며 뜨거운 사랑과 인기를 입증했다.
시청자를 열광케 한 중심에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견인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다.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는 김희애가 1위, 한소희가 2위, 박해준이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3월 넷째 주(3월 23일∼3월 29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 집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그야말로 ‘부부의 세계’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지옥 같은 고통을 되돌려주기 위한 지선우(김희애 분)의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됐다. 병원에 찾아온 여병규(이경영 분)에게 여다경(한소희 분)이 남자친구가 있음을 슬쩍 흘렸고, 우연히 마주친 여다경 가족과의 저녁 식사에서는 그의 연애를 화제로 올려 신경을 건들었다.
민현서(심은우 분)와 손을 잡고 물밑으로 여다경과 이태오(박해준 분)를 서서히 조여가던 지선우는 이어 손제혁(김영민 분)까지 역이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자신을 기만하고 아들까지 상처 입게 만든 이태오를 향한 지선우의 차가운 복수에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