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가 뽑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지난 31일(한국시간) 메시가 스포츠카드 제작 업체 '톱스'와 함께 선정한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Top Talents) 25인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26, 잉글랜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메시가 선택한 25명의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0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알리송 베커(28, 브라질), 버질 반 다이크(29, 네덜란드), 모하메드 살라(28, 이집트), 사디오 마네(28, 세네갈) 등 리버풀 주전 4인방과 라힘 스털링(26, 잉글랜드), 케빈 데 브라위너(29, 벨기에), 세르히오 아구에로(32, 아르헨티나), 베르나르두 실바(26, 포르투갈) 등 맨체스터 시티의 주축 선수들이 뽑혔다.
손흥민과 케인도 메시의 눈을 사로잡았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메시는 손흥민과 케인에 대해 "공의 소유 유무와 관계없이 인상적인 스피드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토너먼트 1, 2차전에서 세 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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