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미국과 일본에서 스타들이 연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26일 미국 할리우드에서 배우 마크 블럼(69)이 코로나19로 사망 소식을 전했다.
마크 블럼은 NBC 드라마 '로 앤 오더', 영화 '수잔을 찾아서' '크로커다일 던디' 등에 출연했다.
'수잔을 찾아서'에 함께 출연한 배우 마돈나는 "(그의 죽음은) 코로나19가 농담이 아니란 것을 일깨워 준다. 우리는 감사해야 하며 희망을 갖고 서로를 도와야 한다"고 애도했다.
29일에는 미국 컨트리 가수 조 디피(61), 앨런 메릴(69)이 별세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같은날 일본에서는 시무라 켄(70)이 도쿄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 피로감을 느낀 후 19일 발열,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다.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 판정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일본 열도는 국민 개그맨의 사망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 소속사 측은 "생전 지병도 없고 컨디션도 좋았다"고 안타까워했고, 콘도 하루나는 "반드시 돌아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애도했다.
시무라 켄은 개그맨이자 영화감독, 방송 진행자로 활동했다. 1972년 개그맨으로 데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천재! 시무라 동물원'을 진행했다. 사망 다음 날에도 드라마 촬영 일정이 잡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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