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트롯' 김수찬이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데뷔 9년차 현역 가수 김수찬은 최근 종영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신동부 참가자로 출전한 그는 준결승까지 진출, 최종 10위에 올랐다. 탄탄한 가창력에 다채로운 퍼포먼스, 그리고 긍정적이고 유쾌한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조이뉴스24와 인터뷰를 진행한 김수찬은 '미스터트롯' 무대에서 보아왔던 그대로 밝은 모습이었다. 인터뷰 후 곧장 음악방송 리허설을 가야한다는 김수찬은 "요즘 잠은 3~4시간 잔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버틴다"라며 "한의원에 다니는 팬 분께서 공진단을 챙겨줘서 잘 챙겨먹고 있다. 정말 즐겁게 하고 있다. 정말 힘들 때는 인기가 없어서 놀던 때를 생각하면 '호강에 겨웠다'고 생각한다"고 활짝 웃었다.
김수찬은 특유의 '흥'과 유쾌한 에너지로 사랑 받았던 참가자. 그러나 방송 중 신동부의 양지원과 의견 대립을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오해를 사기도 했다. 그는 양지원과 오랫동안 돈독하게 지내온 사이라며 "방송을 보고 양지원에게 '인터넷을 끊어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김수찬은 "제작진들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 참가자들 하나하나 다 부각하고, 모든 부분을 다 보여줘야 한다면 편성 시간이 20시간으로도 모자랄 것이다. 3시간이라는 제약이 있다"라며 "제가 (양)지원이와 친하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은 안다. 누구에게나 절박하기 때문에 의견 대립이 있었지만 화해했다. 그런 부분이 방송에 안 나온 것은 안타깝지만 시간의 한계가 있으니깐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방송을 보고 당황했다. 말이 나올 것 같긴 하더라. 지원이가 방송이 끝나자마자 전화가 왔길래 '당분간 인터넷 끊으라. SNS 댓글도 보지 말라'고 했다. 방송을 보면서 나도 내가 얄미워서 때려주고 싶더라"라고 웃었다.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털어놨다. '미스터트롯'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지고 노출이 많아진 만큼 악플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김수찬은 "악플을 보고 상처 받는 스타일 아니다. 악플을 일일이 다 확인하는 편인데 어떨 때는 '기발하다'는 생각도 한다"면서도 "단면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안타까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9년차인 김수찬은 '행복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찬은 "김수찬은 "제가 목표로 하던 것이 있었고, 어떤 무대를 보여줄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그 목표는 달성했다"라며 "'미스터트롯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연구하고 준비하고 있다. 노래를 부르는 저도 행복하고 듣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저도 만족하고 보는 분들도 만족하고좋아해주고 부르면서 행복하고 들으면서 앞으로의 날들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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