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슈(본명 유수영)의 건물이 가압류돼 세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슈가 입장을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6일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 소유의 경기 화성시 다세대 주택에 가압류를 거는 바람에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세입자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2월 임대아파트를 분양 받았지만 집주인 슈가 1억여 원의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다음 달 전세계약이 끝난 뒤 은행에 1억 원에 가까운 대출 원금을 갚아야 하는 처지로, 이를 갚지 못하면 신용불량자 상태가 된다고 호소했다.
이 건물의 다른 세입자들도 곤혹스러운 처지로, 두 세대는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집을 비웠다.
뉴스데스크는 "슈 측이 가압류 취소소송에서 이기면 세입자를 구해 빨리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고 슈 측으 입장도 덧붙였다.
슈는 보도 직후 "오늘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며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송 직후 슈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슈는 2018년 서울 한 호텔 내 카지노에서 지인 2명에게 총 6억원대의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은 슈가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9000만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검찰은 2018년 12월 슈를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고, 슈는 지난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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