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가지 못했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25일까지 모든 종류의 격투기 대회 개최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도 같은날 "NSAC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긴급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NSAC는 26일 다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네바다주의 결정으로 UFC를 비롯해 프리미어복싱, 톱랭크 복싱 등이 타격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UFC는 오는 28일과 4월 11일 네바다주 라스베이스거스에 각각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프리미어복싱과 톱랭크도 같은 곳에서 각각 28일과 4월 11일에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그러나 NASC 결정으로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을 맞았다.
NASC 결정은 네바다주에서만 효력을 발휘한다. 브라질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0'은 예정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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