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고효준 (투수)과 계약했다.
롯데 구단은 10일 고효준과 계약기간 1년에 1억원 옵션 2천만원조건에 합의했다. 고효준은 세광고를 나와 지난 2002년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03년 SK 와이번스로 이적했고 2016년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겼다. 2017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친정팀'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고효준은 롯데에서 좌완 셋업맨 임무를 맡았고 지난 두 시즌 동안 118경기 등판해 94.2이닝을 소화했고 4승 10패 22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성적은 430경기에 나와 753.1이닝을 던졌고 39승 52패 4세이브 31홀드 평균자책점 5.32다.
고효준은 FA 계약을 마친 뒤 "롯데와 다시 한 번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계약에 이르기까지 많은 팬, 구단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느 또한 "지금도 캐치볼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할 만큼, 오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왔다"며 "팬들이 내게 어떤 모습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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