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대한민국 남녀 축구국가대표팀의 3월 A매치 일정 연기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과 오는 6월 예정됐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의 연기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연기된 경기의 개최 날짜는 추후 확정된다.
여자 대표팀도 이달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가 오는 6월로 연기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9일(한국시간) AFC 회원국에 공문을 보내 A매치 일정 연기를 통보했다.
AFC는 "3월과 6월에 열리기로 했던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경기는 연기한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는 연기되는 경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논의해 회원국과 소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AFC는 다만 "안전 및 보건 문제와 관련해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면 FIFA와 AFC의 사전 승인 하에 양국이 합의해 3월이나 6월에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최근 열린 AFC 긴급회의에서 중국 측과 별도 미팅을 통해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FIFA와 AFC가 최종 협의해 6월 연기가 확정됐다.
한국과 중국은 당초 오는 6일과 11일에 홈앤드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기로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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