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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한화 감독 "가슴뛰는 야구 선 보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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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9일 스프링캠프 일정으로 모두 마쳤다.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와 메사에 1, 2차 스프링캠프를 차렸고 37일 동안 올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선수단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현지 공항을 통해 10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2차 캠프에서는 국내 프로팀을 포함해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메이저리그 및 마이너리그 연합팀, 맥시코 프로야구팀, 일본 독립야구단 등과 연습경기를 치러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선수단은 6차례 치른 연습경기에서 4승 2패라는 성적을 냈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난 시즌 대전 홈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난 시즌 대전 홈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마치며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가장 큰 성과는 선수들이 절실함을 갖고 자율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또한 "캠프 참가 선수들 모두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는 팀 전체"라며 "정말 누구 한 명을 꼽을 수도, 누구 한 명을 빼 놓을 수도 없을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의미있는 캠프를 치렀다"고 강조했다.

한 감독은 올 시즌 목표를 분명하게 밝혔다. '가을야구' 진출이다. 한 감독은 팀 지휘봉을 잡은 첫해인 지난 2018년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팀에 큰 힘을 주는 팬 여러분은 선수단의 동반자"라며 "팬 여러분께 가슴 뛰는 야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장 이용규도 선수단을 대표해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용규는 “이번 캠프는 모든 선수가 우리의 목표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로 야구에만 집중하며 땀을 흘렸다"며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나부터 전력질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선수단은 귀국 후 대전으로 이동해 시즌 개막 전까지 자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친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다. [사진=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친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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