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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의 패션 잉글리쉬]인스타는 패션리더의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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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생활 습관, 검색 방법등 모든 트렌드가 함께 변한다.

문자전송이 불가능했던 삐삐 시절에는 아쉬운 대로 숫자로 마음을 표현하고자 8282(빨리 빨리), 5454(오빠 사랑해), 3535(사모해), 1004(천사) 등, 번호 메시지가 있었던 그 시절에는 ‘문자 씹다’ 라는 표현은 상상도 못했다.

호출기를 사용하던 그 시절 ‘보디가드(Body Guard)’라는 커피숍이 크게 유행했다. 호출을 받으면 공중 전화(pay phone)를 찾아야 하니 아예 테이블 마다 일반 전화기를 비치해 두어 오랜 시간 동안 차를 마시며 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던 커피숍 ‘보디가드’는 방배동 1호점을 스타트로 전국에 급속도로 성장하다가 휴대폰의 상용화와 함께 자취를 감추었다.

지금은 와이 파이(wifi : wireless fidelity -무선 정확도-를 줄인 말)를 찾아 스타벅스 같은 커피 전문점에서 각자의 스마트 폰와 노트북으로 각종 스터디를 한다.

쇼셜 미디어(Social media) 가 전 세계를 하나로 묶어 모든 것을 공유하도록 한 일등 공신 중 세 가지는 ‘인스타 그램(Instagram)’, ‘패이스북(Facebook)’, 그리고 ‘유투브(YouTube)’ 다. 이에 관련된 용어들이 또한 적지 않다. 우선 인스타그램(Instagram)은 ‘인스턴트(instant)+ 텔레그램(telegram)’으로 구성된 합성어로 ‘즉석에서 찍은 사진을 곧바로 전송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사각형의 로고는 폴라로이드(정사각형)의 사진 크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투브의 섬네일 (thumbnail)은 휴대폰이나 컴퓨터 화면상에 보이는 사진과 비디오가 ‘엄지(thumb)’ 손가락의 ‘손톱(nail)’ 크기만 하다고 해서 ‘섬네일’이라고 한다.

[사진=스타들의 패션이 돋보이는 인스타그램, 위(좌)부터 태연, 김유정, 함소원 부부, 잇지 유나/출처 각 스타들 인스타그램]

유명인 뿐만 아니라 패션을 사랑하는 패피(fashion people)들은 위 세가지 쇼셜 미디어를 통해 패션과 관련된 모든 것을 공유한다. 이때 업로드 한 게시물이 잘 검색 되도록 ‘그룹으로 묶어 준다’는 ‘해쉬태그(hashtag)’를 사용 한다. 전화기 버튼 키 중 흔히 ‘샾(sharp)이라고 하는 ‘#’ 버튼을 ‘파운드 키(Pound key)’ 또는 ‘해시(hash)’라고도 한다. 이에 ‘꼬리를 단다(tag)'라는 태그(tag)를 붙인 ‘해시 태그’는 모든 단어 앞에 붙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띄어 쓰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그날 입은 패션을 올리는 패션리더들의 감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은 패션리더가 되기 위한 지침서가 되었다. 검색 시 흔히 볼 수 'ootd'는(Outfit Of The Day)의 앞 글자만을 따서 사용한 약어이다. 내가 사고 싶고 싶은 아이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해쉬태그와 함께 검색하면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패션 스터디는 인스타에서부터 시작 되듯 우리 생활에 스마트 폰은 그 이름 그대로 정말 똑똑하고 영리하다. 오늘 무슨 옷을 입고 나갈까 고민 된다면 패션 리더들의 데일리 룩(Daily Look)을 옅보기 위해 #ootd를 한번 검색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조수진 '조수진의 토익연구소' 소장]

◇조수진 소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영어교육 전문가 중 한 명이다. 특히 패션과 영어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영어 교육계에 적지 않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UPENN) 영어 교육학 석사 출신으로 현재 중국 청도대원학교 국제부 영어 교사와 '조수진의 토익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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