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 있는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4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시범경기들어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최지만은 소속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볼티모어 왼손투수 브루스 치머만을 상대로 아치를 그렸다. 밀어친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 됐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한 방으로 3-2로 역전했다. 최지만은 6회말 수비에서 달튼 켈리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회말 1실점했다. 탬파베이와 볼티모어는 3-3으로 비겼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3할8리(1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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