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 '아이돌학교', '프로듀스101' 제작진 및 관계자 4명이 추가로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 '프로듀스101' 기획사 관계자 2명 등 총 4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은 이번주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CJ ENM의 윗선 개입 가능성은 현재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그동안 윗선 개입 여부를 수사했는데 객관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듀스101' 안준영 PD를 포함한 제작진은 특정 연습생이 데뷔 그룹에 뽑힐 수 있게 투표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준영 PD는 투표 조작 사실을 시인했고, 이후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어라운드어스, 에잇디크리에이티브 등 일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은 자사 연습생의 호성적을 위해 제작진에게 유흥업소 접대를 한 의혹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 논란도 함께 불거졌고, 경찰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전반으로 대상을 확대해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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